김용덕(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이 6일 제5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비자 신뢰 증진’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미래의 사고위험에 약속된 보장을 주 기능으로 하는 보험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신뢰”라고 강조했다.
또 미수령 보험금을 고객이 확인하는 시스템과 능동적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불완전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저소득층·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보험의 보장범위 확대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소비자 보호는 2008년 이후 전 세계 금융업계의 핵심 과제”라며 “손해보험업계가 가입자들의 이익을 대변·보장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하므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김용덕 손보협회장 “소비자 신뢰 증진이 우선 과제”
입력 2017-11-06 17:40 수정 2017-11-0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