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 제7대 총회장 진영석 목사 취임 예배

입력 2017-11-07 00:00

진영석(59·인천 소명루터교회·사진) 목사가 6일 기독교한국루터회 제7대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취임 예배가 열린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는 200여명의 루터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 신임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진 총회장은 루터회의 구조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총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며 “물질 우선에서 벗어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명확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루터대가 자립 구조를 확립해 재정 안정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비전도 제시했다. 진 총회장은 “세계 루터란과의 연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교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