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기부자 200명과 함께 지난 4일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60일간 이어진 캠페인에는 총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를 달렸다. 현대차는 캠페인 참가자 중 나무 심기 행사 참가 신청자 200명을 초청해 달리기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는 행사를 기획했다.
4일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해 없애주는 효능이 있는 느티나무, 맑은 공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소나무,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상수리나무 등 3종을 심었다. 지난해 시작된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나무심기를 진행해 2020년까지 수도권매립지를 숲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 동참해 준 4만6000여명의 기부 러너들의 뜻을 모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책임감 있게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현대차, 나무심기 행사 진행
입력 2017-11-05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