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열린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팀 종합 3위 올라

입력 2017-11-05 18:05 수정 2017-11-05 21:34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18세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 천문 학술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학생 7명 전원이 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종합순위에서도 3위(사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한국 대표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시니어부에서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안승현(세종과학고3)군과 주니어부 관측시험 개인1위를 차지한 김수진(대전동화중3)양을 비롯해 참가 학생 7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14개 국가 58명의 학생이 경쟁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국가별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1위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씩을 획득한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과 18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으로 나누어 이론시험과 관측시험, 실제 연구데이터를 사용하는 실무시험으로 각국 대표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한국은 2003년 스웨덴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참가해 7번의 전체 1위를 포함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