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스마트(SMART)’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에게 포스코 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뜻한다. 지구촌 빈곤과 교육 불평등을 포함한 총 17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SMART’ 인증은 등재 사례 중 구체성, 측정가능, 달성가능, 명확한 인적·물적 자원,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총 5가지 기준에 부합해야만 부여된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부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 사업 진출 국가와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해 SDGs 등재를 결정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포스코 사회공헌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유엔 ‘SMART’ 인증
입력 2017-11-0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