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효자네… 올 수출 48.4% 증가

입력 2017-11-05 19:02
올해 1∼10월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억6000만 달러 늘어난 19억1000만 달러(약 2조1306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김 수출액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 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이어 이빨고기(32.5%), 게(23.9%) 순이었다. 국가별로도 김 주요 수출국인 태국의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5.9%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반면 대중국 수출은 여전히 침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세종=신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