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사회가 함께 나서야”

입력 2017-11-03 19:2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베이징포럼 2017’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7’ 개막연설에서 아시아 구성원 모두의 공존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오늘날 사회 문제는 이미 정부와 시민단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기업과 사회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SK는 사회적 가치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자고 선언한 뒤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 회장은 “한·중 관계가 1년여 동안 경색됐으나 양국이 이전의 우호적인 관계를 복원키로 한 만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신속하고 깊이 있게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