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워너클래식서 데뷔 앨범 발매

입력 2017-11-02 18:59 수정 2017-11-02 21:42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8·사진)가 워너클래식을 통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2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가 주어져 처음엔 기뻤지만 녹음 과정이 쉽진 않았다”며 “곡 자체가 무거운 곡인 데다 관객이 없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봄소리의 앨범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이로써 김봄소리는 정경화 장영주 임지영의 뒤를 이어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워너클래식에서 앨범을 낸 네 번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다. 바르샤바필과 협연한 이 앨범에는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담겨 있다. 그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 재학 중이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