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00㎿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국내에 건설한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호에 지을 예정인 100㎿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공사에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석문호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지면 전 세계 수상 태양광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40㎿짜리다. 우리나라에선 수륙을 막론하고 영월 태양광발전소가 40㎿로 가장 크다. 100㎿는 14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한화는 “충남 당진시민 모두가 쓸 수 있는 전기량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석문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수면 위 120만㎡에 조성되며 축구장 168개 크기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당진 석문호에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입력 2017-11-0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