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사진)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3년간의 임기 소회와 앞으로 풀어갈 KB금융지주의 과제를 밝혔다. 윤 회장은 1일 국민은행 16주년 창립기념사에서 “3년 전 리딩 뱅크로 돌아가기 위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를 성취했고 이제 경쟁은행도 KB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경쟁자는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될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열혈 청년과 같은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허인 차기 국민은행장에 대해 “KB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 승계의 소중한 이정표를 마침내 세웠다”며 격려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윤종규 “모두 한마음 돼 리딩뱅크 성취”
입력 2017-11-0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