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상징하는 노래가 만들어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대전을 상징하는 창작곡 공모전을 열어 10곡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예당은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창작곡을 지난달 18일부터 40일간 공모해 총 63곡을 접수했다.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음원과 악보 등을 심사해 대전 상징 노래 입상작 10곡을 뽑았다. 작품의 대중성, 대전을 상징하는 가사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뒀다.
최종 순위는 11월 13일 오후 2시 대전예당 앙상블 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통해 확정된다. 대전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날 공연에서 3위까지는 편곡과 녹음을 거쳐 음원으로 제작돼 대전의 각종 행사와 스포츠 경기, 축제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1등은 7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작사상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대전예당 관계자는 “공연 결과 시민의 호응이 좋으면 3위까지 입상하지 못한 곡도 음원으로 발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대전 상징 노래 만들어진다
입력 2017-10-31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