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역발전 도약 발판 구축

입력 2017-10-30 21:08

충북 영동군의 복합테마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레인보우힐링센터, 복합문화예술회관, 과일나라 테마공원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영동읍 매천리 179만835㎡의 부지에 민자 1274억원 등 2675억원을 들여 영동의 강점인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와인 등을 활용한 레인보우힐링타운(조감도)을 2021년까지 조성한다. 이곳에는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레인보우힐링센터, 복합문화예술회관,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레인보우힐링센터는 153억원을 들여 4500㎡ 규모로 숲 테마 상상놀이터, 영동을 담은 테라피관, 이색 둘레길 등 육체·감성 치유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년 9월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이 50%인 복합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 441석,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 4월 개장한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세계과일 조경원과 포도원 외부시설물, 어린이학습 놀이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의 고른 성장과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옥천, 제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관광·문화자원의 성장 동력이자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