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 앱 대폭 개편… 화면 표출 속도 5배 높인다

입력 2017-10-30 23:09
경기버스정보 앱이 11월 1일부터 대폭 개편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주요 사항은 화면 표출속도(5배) 개선, 중복 정류소 상·하행 도착정보 모두 표출, 오류신고 기능 개선,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 정보표출 개선, 보안 강화 등 5건이다.

경기버스정보 앱은 2010년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버스 위치, 도착 예정시간, 빈자리, 혼잡정보 등 다양한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표 공공서비스로 올해 9월 말 현재 총 128만건이 다운로드됐으며 월 평균 이용 숫자가 61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그간 버스정보 이용 시 출퇴근시간대 이용자가 집중됨에 따라 느려졌던 버스정보 화면의 표출속도를 5배가량 빠르게 대폭 개선했다. 또 중복정류소(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정류소)에 대한 안내의 경우 이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상·하행 방면별 도착정보를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빈자리, 혼잡정보, 차량번호 등 그간 혼재돼 있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표출방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규격화하고 실제 버스가 해당 정류소를 떠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출발 안내위치도 조정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11월 1일부터, 아이폰은 11월 10일쯤부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