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사정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필요”

입력 2017-10-30 18:01 수정 2017-10-30 21:19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시작에 앞서 상의를 벗고 있다. 왼쪽부터 앉은 순서로 조현옥 인사수석, 주영훈 경호처장,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기업과 노동계 등 경제주체들에게 사회적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더해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노동계 초청 만찬에 이어 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비조직 노동자들을 어떻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것인지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새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이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