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사진)는 27일 경기도 안양 만안구 대한신학대학원대에서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출판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중국 이단인 동방번개의 실체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진 회장은 “동방번개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처럼 정통교회에 정탐꾼을 보내 추수꾼식 포교를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동방번개에 미혹된 신도 수가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책자 보급과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자인 고바울 목사는 “동방번개는 신천지 이상으로 국내에서 세력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라면서 “한국교회는 이들 세력이 확대되기 전에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발흥한 동방번개는 ‘전능신교’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신도 1000여명이 강원도 횡성의 유스호스텔과 서울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中 이단 ‘동방번개의 실체’ 출판 예배
입력 2017-10-31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