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공수도’ 영화에 출연

입력 2017-10-30 21:2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사진) 회장이 무술 영화에 출연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공수도(攻守道·The Art of Attack and Defence)’에 마 회장이 출연한다고 29일 보도했다. 영화에는 마 회장 외에도 리롄제(李連杰·이연걸), 전쯔단(甄子丹·견자단), 홍금바오(洪金寶·홍금보) 등 중국을 대표하는 액션배우가 다수 출연한다. 영화는 중국 최대의 쇼핑 대목일인 다음 달 11일 광군절(光棍節)에 개봉할 예정이다.

마 회장은 수십년간 자신이 수련해온 태극권을 홍보하기 위해 이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평소 친분을 쌓아온 리롄제와 함께 태극권 교육업체 ‘태극선국제문화발전’을 설립하고 베이징에 ‘생활관’을 열기도 했다.

조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