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맞춤형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빅스포) 기간인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우수 중소기업 38개사와 외국기업 2개사 등 40개사가 현장면접을 통해 240여명을 채용한다.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장은 현장채용관, 부대행사관, 채용지원관 등 3개관이 들어서 구직 상담과 현장채용 등을 진행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 구직에 필요한 9개 분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전과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기업 4개사는 공동으로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온라인채용박람회도 12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박람회에는 에너지밸리기업 35개사 등 우수중소기업 350여개사가 참여한다. 자세한 온라인 채용정보는 중소기업청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
입력 2017-10-3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