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공동체, 상호협력 상생 사회 앞장”

입력 2017-10-30 19:42
경남도는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및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김해시에서 개최했다. 참가 내빈들이 개회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2017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와 공동체 한마당행사가 지난 27일부터 3일 동안 경남 김해시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한국마을기업협회,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가 주관했다. ‘마을기업, 희망으로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박람회는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상호협력의 관계로서 상생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228개 마을기업과 공동체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자체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또 공동체 활동가 육성 등을 위한 ‘청년 참여형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한마당’ 등이 개최됐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사와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가수 홍진영씨를 위촉해 마을기업의 판로 개척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의 진단 및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와 ‘내가 사는 마을그리기 사생대회’, 버스킹 공연, ‘가야 문화체험’, 불꽃놀이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진행됐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