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1월 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2017 드림콘서트 인 평창’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엑소-첸백시, 위너원, 선미, 엑시드, 에일리, 빅스, 레드벨벳, 라붐 등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가수 23개팀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 앞서 부대행사로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출연가수 팬사인회, 올림픽 음식 시식회 등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콘서트를 성화 봉송과 연계해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G-100일 기념행사 이후 올림픽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G-50일, G-30일 등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연다. G-50일을 맞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횡성에선 ‘전국문화예술인페스티벌’이 열리고,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춘천에선 ‘로맨틱페스티벌’, 강릉에선 ‘재즈 온 더 커피’ 행사가 진행된다. G-30일 기념 ‘춘천불꽃문화축제’는 내년 1월 13일 춘천 의암호 일원에서 열려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18평창올림픽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환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열정으로 올림픽을 응원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sjseo@kmib.co.kr
강원도 ‘G-100’ 올림픽 열기 끌어올린다
입력 2017-10-29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