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아바드리더시스템을 공부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다고 간증한다. 성장반에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핵심반에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며, 청지기반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돌이키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또 비전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비전을 품게 된다고 한다. 용사반을 통해 기드온의 300 용사처럼, 다윗의 세 용사처럼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가 된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부흥의 핵심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담임 이경은 목사)가 복음화율이 극히 저조한 경남 진주에서 부흥할 수 있었던 핵심요소다. ‘섬기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르게 섬김으로써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를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알리고자 개최한 아바드리더콘퍼런스에는 2008∼2016년 1만명 이상 참석했다. 또 이 시스템을 수료한 목회자들이 주관한 전국순회세미나는 2010년부터 8회 개최돼 전국 2만여명의 참석자에게 도전과 열정을 불어넣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1기부터 10기까지 총 2442명에 이른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교육과 훈련으로 구성된다. 새가족반부터 핵심반까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교육하고, 청지기반부터 용사반까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의 교육과 훈련
이 시스템의 교육과정은 새가족반 ‘축복의 시작’, 성장반 ‘하나님 대단해요’, 핵심반 ‘핵심전략’, 청지기반 ‘순종과 불순종의 전쟁’, 비전반 ‘크게 잘될 것입니다’, 용사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하리라’, 사역반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등 총 7단계로 구성된다. 새가족반부터 용사반까지는 온라인으로, 사역반은 수료식과 함께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수강토록 돼 있다.
온라인 교육원 강의는 새가족을 보다 쉽게 교육하기 위해 이경은 목사의 캐리커처가 나와 설명하는 플래시 기반 강의로 이뤄진다. 이 목사가 직접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바탕으로 성장반부터 용사반까지의 강의 콘텐츠,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에 도움을 주는 찬양목록과 간증, 시험문제, 과제 예시 및 참고도서가 들어있는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오프라인 강의의 생생한 감동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세미나 실황 콘텐츠도 있다. 온라인 교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등록해 들을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온라인 교육원은 2013년 9월 30일 오픈했으며 현재 3000여명이 등록해 듣고 있다. 2017년 5월에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열었다.
‘과거시험 장원 선발대회’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는 장원을 한 번 한 학생보다 급제를 5번 한 학생을, 또 장원도 하고 급제도 한 학생을 더 크게 여긴다. 이유는 장원 한 번 했다고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시절부터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한 성도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원선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장원이든 장원이 아니든 5회 이상 급제 성적을 거두기 위해 계속 하나님 말씀을 공부한다.
이 대회는 제1회 103명, 제2회 205명, 제3회 328명, 제4회 364명, 제5회 397명, 제6회는 290명이 응시했으며 제7회는 2018년 1월 8일 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을 구분해 장원에게는 대학·청년부 500만원, 중·고등부 250만원, 초등부 150만원의 장학금과 어사패, 상장, 배지를 수여하고, 장년부에게도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어사패 및, 상장, 배지를 수여한다. 장원선발대회는 지금까지 대학·청년부 장원 29명, 중·고등부 장원 29명, 초등부 장원 29명, 장년부 5명을 배출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한 3인의 간증
"원망 끊이지 않던 삶 달라져"
최호민 장원(제6회 대학·청년부 북부지역)
입에서 원망과 불평, 비판이 끊이지 않는 부끄러운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하지만 청지기반 3과 '원망'을 공부한 후,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긍정적인 말을 해주고 주의 종에 대해 원망하면 화제를 전환해 이를 돌리게 됐습니다. 원망이 입에서 줄어드니 건강, 물질, 관계 등의 열매를 맺게 되고, 이를 통해 지금은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하나님께 몸과 물질로 예배드려야 함을 알게 된 것이 정말 큰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물질생활은 성전건축의 예물, 제사의 예물, 절기의 예물, 십일조의 예물을 드려야 하며 주의 종께 쓸 것을 공급하고 가난한 자를 구제해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을 깨달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친구와 있는데 어떤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제 친구에게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저를 가리키며 "이 친구처럼만 살면 될 것 같아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늘에 보물 쌓기 위해 노력"
설지윤 장원(제6회 대학·청년부 중부지역)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믿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아바드리더시스템을 공부하고 난 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뭘 해야 할 것인가 말씀으로 묵상하게 됐습니다. 교회의 어려움을 감당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기도로 중보하며 자원하여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늘에 보물을 쌓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 축구선수, 고등학교 때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대학교 때 해양스포츠를 전공한 저는 제 모든 것이던 해양스포츠 및 레저스포츠를 계속하고자 했지만 온전한 주일성수를 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주일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기에 그동안 따랐던 교수님을 떠나기로 결단했습니다. 또한 작은교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필요한 재정을 채우고 싶다는 마음에 아직은 부족하지만 온 마음과 정성을 다 드려 섬기고 있습니다. 또 사회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갖기 위해 사이버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짜증 잘 부리던 성격 온화해져"
김드보라 장원(제6회 대학·청년부 남부지역)
목회자의 딸로 태어난 덕분인지 제 삶은 평탄하고 형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했으며, 짜증을 잘 부리고 화를 잘 냈습니다. 그런데 아바드리더시스템을 만나고 난 후 저의 성격은 많이 누그러지고 온화해졌으며 겸손해지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병을 치료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통의 복을 주심으로 좋은 성적도 받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습니다. 좋은 것으로 안겨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기획특집팀>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 섬기는 믿음의 용사 만든다
입력 2017-10-29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