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장 후보로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 추천

입력 2017-10-26 21:35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김용덕(67·사진)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오는 31일 총회에서 15개 회원사 대표들의 무기명 찬반투표를 거쳐 53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과반으로 찬성표를 얻으면 회장에 선임된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1975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냈다. 노무현정부 때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금감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 공약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