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오토캠핑장서 가을 정취 만끽하세요”

입력 2017-10-26 21:24
충북 단양의 오토캠핑장이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단풍 캠핑장’으로 알려진 소선암 오토캠핑장의 전경이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오토캠핑장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인 장소로 알려지면서 캠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지역의 오토캠핑장은 소선암·천동·대강 등 모두 3곳인데 모두 볼거리가 많고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하고 있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에 위치한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산과 계곡의 조화가 뛰어나다. 2만㎡ 규모의 캠핑장은 차량 100대가 동시에 주차와 야영을 할 수 있고 취사장,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근처에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트래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기기묘묘한 바위가 많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천동 오토캠핑장은 캠핑차량 60대를 주차할 수 있고 단양 시내와 가까워 전문 캠핑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다.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대강 오토캠핑장은 1만1265㎡ 규모로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졌다.

이들 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하루 2만∼3만원으로 저렴하다.

단양=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