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한국 빙상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피겨·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29일 ‘스포츠토토 제19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약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서울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다. 남녀 싱글 3개 조와 페어(노비스), 아이스댄스(노비스) 종목으로 진행된다. 노비스(novice)는 초보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초심 경기자를 뜻한다. 각 개인종목 1∼3위 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또 종합성적 1∼3위에게도 상장과 메달, 상패, 상금이 주어진다.
케이토토는 또 12월 3일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스포츠토토 제17회 전국남녀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도 개최한다. 초등부 1∼2학년, 3∼4학년, 5∼6학년부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의 경우 남녀 500m와 1000m, 1500m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비등록 선수는 남녀 200m와 400m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케이토토는 앞서 지난 14∼1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스포츠토토 제20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꿈나무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각 시도 빙상연맹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140여명이 남녀 500m와 1000m, 1500m, 1500m 슈퍼파이널 등의 경기에 참여했다.
케이토토는 스포츠토토 판매를 통해 마련된 체육진흥기금을 활용, 대회를 개최하면서 빙상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눈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 동계스포츠의 주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들 종목을 집중 지원하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들 대회는 체육진흥기금의 의의를 살릴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동계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체육 활성화와 유망주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토토는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빙상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스피드와 쇼트트랙 2팀으로 구성된 스포츠토토 빙상단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빙상 꿈나무 육성·저변확대 책임진다
입력 2017-10-2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