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선사 ‘준공영제’ 도입… 해수부, 연안해운 대책 발표

입력 2017-10-26 19:02
해양수산부는 침체한 연안해운산업 부흥책을 담은 ‘연안해운 종합 발전전략’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적자 누적으로 항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또 노후 여객선 대체 선박을 건조할 때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

해운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선박 개조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연안해운산업 매출액 2조6000억원, 여객선 이용자 17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