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경기북부를 위해 다 같이 호루라기를 불어주세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공동체치안 원년’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 외벽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로 13m, 세로 6m 크기의 조형물은 ‘범죄 앞에선 모두가 경찰! 함께해요 공동체치안’이란 문구와 함께 공동체치안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어린이, 여학생, 경찰관이 치안활동의 상징인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올해를 공동체치안 원년으로 선포한 경기북부경찰청은 ‘5000 경찰에서 300만 치안동반자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의 관계 증진, 지역주민·유관기관과의 치안 공동생산, 공동체치안 지속발전이라는 3대 목표 완성을 위해 종합·체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외부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체치안원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소통왕’을 선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대폭 늘리는 등의 노력을 한 끝에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체감안전도는 전년 대비 4% 향상됐다. 이승철(사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조형물 설치가 경찰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반자로서 치안을 공동생산하고,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북부경찰청 ‘함께해요 공동체치안’ 캠페인
입력 2017-10-26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