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악(岳) 중 하나이자 지난해 출렁다리 개통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파주 감악산에서 단풍축제가 펼쳐진다. 파주시는 ‘제6회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적성면 설마리 제25사단 비룡교육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체 줄넘기, 우유 빨리 마시기 등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키즈밸리, 적암초 오케스트라, 법원읍 줌바댄스, 마지초 리코더 공연, 민요공연, 태권도 시범, 마술공연, 삼광고 밴드부 등 동아리 발표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제1회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와 임꺽정 선발대회, 쌀가마 메고 달리기 등 참여행사가 진행되고 감악 가수왕 노래자랑도 이어진다. 제1회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는 가을 감악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축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악 가수왕 노래자랑은 25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1∼5등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축제장 먹거리부스에서는 쌀국수와 메밀전, 수수부꾸미, 도토리묵, 양꼬치, 장어·메기·숭어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줌바댄스, 마술 공연, 임꺽정 선발대회… 감악산 단풍축제, 출렁다리와 함께 출발∼
입력 2017-10-25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