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의 일간수익률을 추종하는 ‘WTI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상장지수증권은 기초지수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올 들어 유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거래량만 150만주를 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배럴당 45∼60달러에서 국제유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해 원유 투자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속적으로 상장지수증권을 포함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인도 등과 협력해 에너지 인프라, 원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장지수증권 상품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 ‘WTI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일간수익률 추종
입력 2017-10-26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