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도 하고 반려동물도 돌보는 이색 상품이 등장했다. 신한은행이 동물보호단체 및 반려동물 커뮤니티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신한 위드펫(With Pet) 적금’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매월 30만원까지 납입하는 1년 만기 적금이다. 동물등록증을 보유하거나 QR코드 등록, 반려동물 사진 올리기 등에 동참하면 우대금리를 선사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펫팸족(애완동물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펫’에 패밀리를 뜻하는 ‘팸’을 합성한 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적금 별명도 반려동물 이름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인 S뱅크에 ‘펫 다이어리’를 만들어 사진과 함께 일기도 작성한다. 적금을 중도 해지해도 반려동물 치료비 목적이라면 약정 이자율을 보전해 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재미있게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위드펫(With Pet) 적금’, 반려동물 사진 올리기 등 동참하면 우대금리
입력 2017-10-2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