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성대가 아니고 태평‘삼’대다. 삼성화재가 지난 2월 출시한 건강보험의 이름이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하는 암과 뇌·심혈관 질병에 주목한 상품이다. 진단에서 치료를 거쳐 장애를 입거나 사망에 이르더라도 단계별로 위험을 보장해준다.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 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급성 뇌경색 진단비’를 신설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
재발 가능성이 높은 뇌출혈과 관련해 재발해도 2차 진단비를 지급한다. 단, 첫 번째 발병후 1년이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간암, 폐암 등 10대 주요 암에 대한 진단비 및 치료비를 강화했고 3대 질병으로 장애 판정을 받게 되면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에는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한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태평삼대’, 급성 뇌경색 진단비 신설 최대 2000만원 보장
입력 2017-10-26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