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3089억원, 영업이익은 19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2.7%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통상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올해는 2분기 대비 매출은 2.7%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3.5%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은 솔루션 등 IT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3분기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27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54.6% 늘어난 1813억원을 달성했다. 솔루션 사업 확대, 아웃소싱 운영 효율화 및 개발역량 강화가 주효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삼성SDS 영업익 12.7% 증가
입력 2017-10-2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