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영업익 5860억

입력 2017-10-25 18:51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5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2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7년 3분기에 6조97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로 전분기 6조6289억원 대비 5%, 전년 동기 6조7238억원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대형 패널 중심의 판매가 하락세로 전분기 8043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3232억원에 비해선 8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용 패널(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17%), 모니터용 패널(16%)이 뒤를 이었다.

한편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1조787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171.9% 늘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전장부품 및 기판소재 사업의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