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사진) 대표이사 회장이 2017년 글로벌 CEO 경영평가에서 세계 20위, 아시아 2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미국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경영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이 공동 실시했다. 한국인 경영자로 2013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3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위) 이후 4년 만에 서 회장이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기업 중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평가를 공동 주관한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나나 폰 베르누스 디렉터는 “아모레퍼시픽은 포브스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이며 쿠션 기술과 같은 혁신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재임기간 중 시가총액 증감률, 총 주주 수익률 등으로 CEO 순위를 정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글로벌CEO평가 20위
입력 2017-10-25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