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멘토로 나선 조인성… ‘서울청년주간’서 토크콘서트

입력 2017-10-25 21:47

영화배우 조인성(사진)이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청춘콘서트’ 강연자로 나선다. 서울시는 26∼29일 4일간 개최되는 ‘서울청년주간’ 행사 중 하나인 청춘콘서트에서 조인성이 박원순 서울시장, 법륜 스님,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 강연자로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조인성은 ‘청춘이 청춘에게’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방황했던 시절과 이를 극복해온 과정에 대해 15분정도 강연할 예정이다.

청춘콘서트를 준비한 서울시 관계자는 “조인성씨가 대중 강연에 나서는 경우는 그동안 거의 없었다”면서 “평소 청년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이번 강연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춘콘서트에서는 래퍼 딘딘, 조문근 밴드, 극단 청명의 공연과 끌림, 마리몬드, 우리미래 등 청년단체 대표들의 발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청년주간은 청년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청년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로 국제콘퍼런스, 버스킹 토론, 청년활동박람회, 전국 청년활동가 교류회 등으로 꾸며진다. 26일 오후 2시 시작되는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시가 청년수당 등 청년보장 정책을 만들면서 참고한 프랑스의 ‘미씨옹 로칼’ 사례가 발표된다.

글=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사진=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