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신한금융그룹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만남에 소외이웃 돕기를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사1촌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듯한 장터’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9회째인 장터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열렸다.
신한은행과 연결된 경북 문경 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의 강원 횡성 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의 강원 홍천 상군두리 마을, 신한생명의 강원 홍천 카누 마을 등이 메밀국수 토종꿀 횡성한우 홍천쌀 등 특산물을 들고 참가했다.
특산물 판매를 위한 장터와 별도로 소외계층 후원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지주 차원에서 5000만원 상당의 장터 물품을 구매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기부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 이웃에 전달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과 시민에겐 질 좋은 농산품, 참여 농가엔 소득 증대, 소외 계층엔 좋은 먹거리라는 1석 3조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의 길을 넓히다-신한금융그룹] ‘都·農 상생’ 따뜻한 장터 등 9년째 개최
입력 2017-10-25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