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CJ푸드빌] 뚜레쥬르 ‘나눔빵’ 적립해 취약계층에 기부

입력 2017-10-25 20:52
CJ푸드빌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신선함이 가득한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뚜레쥬르 매장.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뚜레쥬르를 선보인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다. 초기에는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창업, 일자리를 제공했으나 계속되는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일반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하루 세 번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이며 베이커리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창업 수요를 이끈 뚜레쥬르는 가맹사업 2년여 만에 국내 100호점, 10년 후인 2009년에는 10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제빵 브랜드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논의 대상이 된 2012년에는 질적 성장으로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를 새 슬로건으로 내걸고 재료와 질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가맹점과 함께 하는 기부 빵인 뚜레쥬르 ‘착한빵’도 출시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나눔빵이 1개씩 적립돼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만든 착한빵은 농가 상생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양질의 빵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