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뚜레쥬르를 선보인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다. 초기에는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창업, 일자리를 제공했으나 계속되는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일반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하루 세 번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이며 베이커리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창업 수요를 이끈 뚜레쥬르는 가맹사업 2년여 만에 국내 100호점, 10년 후인 2009년에는 10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제빵 브랜드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논의 대상이 된 2012년에는 질적 성장으로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를 새 슬로건으로 내걸고 재료와 질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가맹점과 함께 하는 기부 빵인 뚜레쥬르 ‘착한빵’도 출시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나눔빵이 1개씩 적립돼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만든 착한빵은 농가 상생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양질의 빵을 지원한다.
[상생의 길을 넓히다-CJ푸드빌] 뚜레쥬르 ‘나눔빵’ 적립해 취약계층에 기부
입력 2017-10-25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