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효성] 고객지향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지속 성장

입력 2017-10-25 20:52
효성 직원이 강원도 평창 풍력단지에 설치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점검하고 있다.효성그룹 제공

효성은 지난해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과 의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룬 혁신이 있었다. 효성은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핵심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 중공업사업 부문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S(전력 변환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이끌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도와준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조도 가능하다. 스태콤은 전력품질 안정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전력의 송배전 시 전력을 일정하게 해준다. 2015년 12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및 파나마에서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