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흥부제가 27일부터 3일 동안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방송사가 개막공연을 독점해오던 관행을 깨고, 민간 흥부제전위원회 참여 시민들과 예술총감독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실행한다. 식전공연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실내악 ‘흥’이, 기념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흥부골 풍류’가 준비된다. 개막공연은 전제덕 재즈 하모니카 밴드, 장필순과 함춘호의 콜라보레이션, 노선택과 소울소스(한국적 레게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레게밴드), 판소리 김율희, 남원시립합창단의 레미제라블 등으로 마련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패키지와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리산을 제외한 전국 11개 한화리조트와 전국 4개의 아쿠아플라넷, 설악 워터피아, 제이드가든 수목원, 63빌딩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11월 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한화리조트 홈페이지나 가을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의 스파라스파가 27일부터 11월 말까지 가을 환절기,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을 에너지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로마 오일과 따뜻한 돌을 이용한 수기(手技) 테라피로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진 심신에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시간 진행되며 17만6000원(VAT포함)이다.
2017여주오곡나루축제가 27∼29일 경기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의 옛 나루터 풍경을 재현한 축제장에서는 여주 오곡을 주제로 한 마당극이 펼쳐지고 나루터, 나루께, 나루마당, 오곡장터, 잔치마당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오곡장터 유랑단이 장터 사이를 돌아다니며 동동구리무, 약장수, 차력, 저글링 등 옛날 장터에서 구경했던 볼거리들을 선보인다. 소나무껍질과 숯가루를 한지에 싼 불씨가 남한강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 낙화놀이는 축제의 여운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오색풍등, 오색 불꽃놀이도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줄 것이다.
[여행 단신] 제25회 흥부제 外
입력 2017-10-25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