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롯데백화점] ‘스마트 쇼퍼’ 도입 등 ICT 활용 서비스 앞장

입력 2017-10-25 22:03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고객들이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서울 노원점, 경기 분당점에 ‘스마트 쇼퍼’를 도입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와 엘페이 간편결제로 구매를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도 도입했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쇼핑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로봇 쇼핑 도우미 ‘엘봇’ ‘3D 가상 피팅 서비스’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천봇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