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네이버 여론 조작 국정감사 TF’ 구성

입력 2017-10-24 19:21
자유한국당은 최근 네이버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부탁으로 뉴스 배치를 재배열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 여론조작 국정감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4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TF 구성안을 공개하며 “네이버의 여론조작 실체를 국감을 통해 밝히고 대기업집단 지정 회피와 소상공인 갑질 등도 파헤쳐 달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이 TF 팀장을 맡고 곽상도 김진태 박성중 정태옥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까지 다시 꺼내들며 여권의 적폐청산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진상규명 지시를 “내로남불, 적반하장”이라며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부터 먼저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