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학교는 제7대 총장으로 오세복(56·여·체육교육·사진) 교수가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부산교대 총장추대위원회는 간선제 방식 중 하나인 대학 구성원 참여제를 통해 지난 1월 오 교수를 총장 임용 후보자 1순위로 결정, 교육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탄핵정국과 대선 등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10개월여 만에 총장에 임용 결정됐다.
오 총장은 전국 교육대학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임기는 2021년 10월까지 4년간이다. 오 총장은 상명대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았고 1988년 부산교육대 교수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교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 특별자문위원, 부산 연제구 공직자윤리위원회, 한국체육학회 고문 등을 거쳐 한국초등체육학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오 신임 총장은 “초등교육의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고 새롭게 닥쳐올 미래의 어려움은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전국 교육대 첫 여성총장 탄생… 부산교대 오세복 교수 임명
입력 2017-10-24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