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SK그룹] 사회적 기업 발굴 시스템 통해 지원금 후원

입력 2017-10-25 21:56
SK그룹이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개최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SK는 ‘착한 가치’를 창출한 사회적 기업이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해 주면 착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사회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SK의 사회성과 인센티브 추진단은 지난 4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가졌다. 시상식에선 93개 사회적 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적 기업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 역시 최 회장이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제안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최 회장은 최근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도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 등 사회·경제적 이슈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SK 임직원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