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부산민족학교 ‘독도의 진실’ 출간

입력 2017-10-24 18:32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은 신간 ‘독도의 진실’(표지)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일본 역사학자 쿠보이 노리오(75)의 저작이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 간 영유권 다툼의 역사를 일별하면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점을 명시한 근거들을 열거한다.

책에는 사진과 고문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가 실려 있다. 번역은 부산 동성고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장우(59)씨가 맡았다.

일본에서는 2014년 6월에 출간된 책이다. 저자는 “역사를 냉정하게 재검증할 때 독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한국어판 출간이 한국과 일본이 선린우호로 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적었다. 독도학회 회장인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독도 영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 일본 학자의 노력이 빛나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