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는 서적 도매상 송인서적의 전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송인서적의 이규영 전 대표이사와 송석원 전 전무이사가 회사가 부도나기 전 수십억원대 현금과 어음을 횡령하는 등 송인서적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600여개 출판사로 구성된 채권단에서 회생 절차를 진행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파악했다”며 “부도 과정에서 이전 경영자의 책임 문제에 대한 단서가 드러난 이상 이를 분명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출판계 양대단체 송인서적 前 경영진 횡령 혐의 검찰에 고발
입력 2017-10-2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