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KT] IT 활용해 ‘나홀로 노인’ 안전 지킴이 역할

입력 2017-10-25 21:57
KT 직원이 지난 추석 연휴에 서울 동자동의 한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한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서울시 동자동 및 남대문 쪽방촌 80가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IoT 센서는 장기간 사람의 움직임이 없을 때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KT는 또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도서지역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버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집에 동작 감지센서를 설치해 동작 기반의 데이터를 SMS를 통해 관리 담당자에게 발송한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발생시 상당 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버케어 서비스는 사망자의 조기 발견과 긴급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KT는 올해 1월부터는 인천 백령도와 교동도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력 기반의 안부 알림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면사무소와 협의해 독거노인을 선정, 집에 전력측정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면사무소에서 모니터링한다. 상담사는 전력 사용량을 점검해 외출 여부를 확인하고, 전력 사용량을 체크해 이상 데이터를 수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