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넓히다-아모레퍼시픽] 10년째 여성 암환자들에 뷰티 노하우 전수

입력 2017-10-25 22:05
아모레퍼시픽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에서 여성 암환자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희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격한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활동으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캠페인에는 2016년까지 국내 총 1만994명의 여성 암 환자와 4033명의 아모레퍼시픽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2017년 싱가포르까지 캠페인 지역도 확대했다. 올해까지 총 6개국 1만4065명의 여성 암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16개 병원에서 약 700여명의 환자가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슬러 봉사단이 참여자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이우동 전무는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 분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