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가족들에 은혜와 회복 간구… 순복음원당교회, 30년째 수능생 위한 다니엘기도성회

입력 2017-10-24 00:02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맨 앞줄 왼쪽)와 성도들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교회 본당에서 개최한 ‘제29차 다니엘기도성회’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순복음원당교회 제공
고경환 목사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고 이끌 다음세대인 이 땅의 모든 수험생과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임하게 하소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순복음원당교회(고경환 목사·사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1일간 경기도 고양시 화신로 교회 본당에서 제30차 다니엘기도성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을 준비하며 드리는 성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22일 전부터 전날까지 21일 간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 성령의 임재를 구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87년 교회 창립 때부터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성회에도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강단에 선다. 첫날인 26일 정신분석가인 이무석 전 전남대 교수를 시작으로 27∼28일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29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 30∼31일 소망교도소 부소장 박효진 장로가 간증한다.

다음달 1일은 성악가 최화진 교수, 2일 임재웅(신촌교회 담임), 3일 고경환(순복음원당교회 담임) 목사, 4일 성악팀 파미안 싱어즈, 5일 예수세대운동 대표 다니엘 김 선교사, 6일 변상욱 CBS 대기자, 7일 ‘온유야, 아빠야’ 저자 장종택 목사, 8일 조명숙 여명학교 교감, 9일 문희곤(높은 뜻 푸른교회 담임) 목사가 강연한다. 이어 10일에는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인도네시아 선교사, 11일 이한영 아세아연합신대 교수, 12일 박종순(충신교회 원로목사), 13일 하정완(꿈이 있는 교회 담임) 목사, 14일 사모다움선교회 대표 하귀선 사모, 15일 찬양사역자 장미경 집사가 강사로 나선다. 수능 당일인 16일은 종일 기도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환 목사는 “올해 다니엘기도성회는 성회 기간인 11월 4일 오후 7시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음악회’를 진행해 더욱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님의 은혜를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어느 교회든지 순복음원당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실황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회는 월∼목, 토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9시, 주일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기도회 30분 전부터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갖고 강의와 기도 순서로 진행된다.

순복음원당교회는 홈페이지(wondang.or.kr)와 유튜브를 통해 21일간 성회를 생중계한다. 미자립교회 등 전국의 많은 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 성회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기도문 브로슈어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 문의 031-938-0765).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