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3분기 경제성장률, 소비자 체감경기, 대출금리 추이 등 경제지표도 잇따라 공개된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내놓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어떻게 낮추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가계와 부동산으로 쏠린 자금 흐름을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으로 돌리는 정책 방향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 방식을 개선한 ‘신(新)DTI’ 적용 여부, 2019년까지 전면 도입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이드라인 등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통계청은 25일 8월 인구 동향을 공표한다.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9400명으로 1년 전보다 4500명(13.3%)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3.4% 늘어난 것을 마지막으로 20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올해 연간으로 40만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은행은 26일 3분기 경제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한다. 한은이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려잡았기 때문에 3분기 성장률이 상당히 올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정부와 한은이 내건 3% 성장을 달성하려면 3분기와 4분기의 성장률이 최소 0.73%를 넘어야 한다. 일부에선 3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을 가능성도 내놓는다.
27일에는 한은에서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주간 브리핑] 3분기 성장률·소비심리 등 줄줄이 발표
입력 2017-10-22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