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10월 21일부터 ‘국립공원 주간’

입력 2017-10-20 18:45 수정 2017-10-20 21:11
온통 초록이던 숲을 오색 단풍이 가을로 물들였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의 단풍이 붉다. 기상정보 제공 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단풍은 치악산 23일, 지리산 26일, 계룡산 28일, 북한산·한라산 29일, 가야산 31일, 그리고 내장산에선 다음달 1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뉴시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탐방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공연·사진전·국립공원장터·생태관광·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28개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처음 진행하는 산상 음악회, 계룡산 갑사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마당극,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음악회 등이 있 다.

시민들은 주야간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간에는 국립공원 힐링 로드 걷기행사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월악산 닷돈재 영화제, 다도해 팔영산 달빛 영화관, 가야산 달빛·별빛 음악회가 열린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또는 국립공원 페이스북에(www.facebook.com/ilovekn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