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신임 회장에 김종호(왼쪽 사진) 전 금호타이어 사장, 신임 관리총괄사장에 우리은행 출신 한용성(오른쪽)씨가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76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영업총괄부사장 등을 거쳐 2009∼2012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엔 금호타이어 고문과 자문을 맡았다. 한 신임 관리총괄사장은 1983∼2010년 우리은행에서 일했고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거쳤다. 2010년부터 대한전선그룹 CEO를 역임했고 2014년 이후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을 맡아 투자은행(IB)부문을 총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신임 경영진 선임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회사 매각 불발 이후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포기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금호타이어 신임회장 김종호·사장 한용성
입력 2017-10-20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