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악 산실’ 충남음악창작소 개소

입력 2017-10-19 21:18
지역 대중음악의 거점이 될 ‘충남음악창작소(이하 창작소)’가 19일 문을 열었다. 창작소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 창작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사업 추진 1년여만에 결실을 맺었다.

충남도는 이날 천안시 도시창조 두드림센터에서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지상 충남도의회 문화복지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조성한 창작소는 뮤지션 발굴 및 양성, DJ스쿨, 음반활동 창작지원 등 지역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이다.

천안시 원도심 내에 자리 잡은 창작소는 2개 층 1175㎡ 규모로 녹음스튜디오와 개인·밴드연습실, 공연장(131석) 등을 갖췄다.

도는 창작소 운영을 통해 앞으로 음악산업 관련 전문가 양성, 뮤지션 발굴, 음반제작지원 등 충남지역 대중 음악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신규·기성 뮤지션 발굴 30팀, 인재양성 200명 등을 창작소의 목표로 잡았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